〔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ㆍ이정아 인턴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대선 후 해외에서 몇개월간 체류하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를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 중심가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정책포럼 관계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백의종군 자세로 대선에 임한 뒤 출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안 전 후보는 “새 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느냐. 출국은 하지만 이 길은 계속 갈 것”이라고 정치를 계속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출국하더라도 유학 식으로 오래 머물지 않고 몇 개월 체류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대선 후 자신의 행보에 대한 여론의 관심에서 잠시 피해있으면서 신당 창당 등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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