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애완견의 사생활은 알 수 없다.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무슨 일을 벌일지 주인들은 상상도 못한다. 당신의 애완견도 알고보면 허세덩어리인지 모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각종 블로그를 중심으로‘멍멍이의 허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이 게시물은“이가 시리고 날카로움마저 무뎌져 버렸다. 날 약 올리는 골프공을 작살내고 싶다”며 “공을 차고 물고 침을 묻히고 발로 차서 한 입안에 들어오는 사료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글로 시작된다. 강아지의 관점이었다. 이어 글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주인들의 외출은 나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았다”면서 “갑작스러운 자유는 지나치게 달콤하여 유기견을 소원하게 되었다. 골프공과의 레이싱은 나에게 흥분감을 안겨주었고, 베란다에서의 감금은 나를 더 은은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적혀있다.
끝이 아니다. 급기야 “다시 한 번 베란다를 갈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왼쪽 앞발에는 사시미를 오른쪽 앞발에는 골프공을 들고 이렇게 짖을 테다 왈왈”이라고 적혀있는 것.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 강아지도 저럴지 몰라”, “완전 공감”, “가끔은 나도 우리집 강아지가 어려워”라는 반응을 전하며 재밌어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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