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음쓰 감량기 구매비용 최대 21만원 지원
약 100세대에 구매가 30% 지원
처리용량 1~5㎏ 제품 대상…디스포저는 제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는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2026년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0세대다. 올해 1월 1일 이후 소형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구매 금액의 30%로 가구당 최대 21만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 기기는 가열·건조나 미생물 발효 방식을 사용하는 처리용량 1~5㎏ 내외의 가정용 제품이다.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관으로 직접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는 관련 법에 따라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31일 오후 6시까지며,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가구당 1대만 지원된다. 특히 지원받은 기기는 최소 2년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의무 사용 기간 내 처분하면 보조금이 환수된다.
구는 지역 간 균형 있는 혜택 제공을 위해 동별 세대수 비율에 따른 지원 수량을 사전 배정했다. 대상자 선정 시에는 주민등록상 가구원 수가 많고 중구 거주기간이 긴 세대를 우선으로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구 폐기물 처리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쓰레기 감량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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