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민영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사주 매입과 민영화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6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88% 오른 1만145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만1500원까지 오르는 등 우리은행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주회사 체계에서 벗어나 2014년 11월 19일 재상장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보유 우리은행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하고이달 2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11월 말에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
앞서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해 750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부분도 많지만 이익체력이 개선돼 이익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매각 과정을 겪으며 주가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예상 ROE는 7%로 은행 평균 대비 수익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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