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 방문 고객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 제공...수소 누출·온보드 고장진단·배터리·타이어 등 집중 안전 점검

수소차 안전 점검
수소차 안전 점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 고장으로 인한 긴급출동 발생 건수는 3만9286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연휴가 짧아 차량 집중이 예상된다. 경미한 고장이라도 차로 점유나 속도 저하로 이어져 정체를 가중시키고 갑작스러운 감속이나 정차로 인한 2차 추돌 사고의 우려까지 있어 사전 차량 점검이 중요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현대자동차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1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했다.

이는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잠재적인 이상 요인을 미리 발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24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을 이용하는 수소·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 전문 정비인력은 온보드 진단기를 차량에 연결해 전자제어장치에 저장된 고장코드와 주요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와 전동화 구동계 등 차량 주요 장치의 이상 유무를 세부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수소차는 고압의 수소를 저장·사용하는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저장용기(탱크)와 연결부 등 수소 계통의 누출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수소 누출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 시민의 수소차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등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항목을 점검했다. 또, 차량 상태에 따라 와이퍼 블레이드와 에어클리너 교체, 워셔액 보충 등의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친환경차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이 이용 과정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