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 협력 위한 MOU 체결
그룹 개발부터 외부 자산관리로 확장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롯데물산이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부동산 투자·개발과 건물 운영·관리를 넘어 임대·투자자문 등의 서비스 영역으로 발을 넓히는 전략이다.
롯데물산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부동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자산관리(PM), 임대자문, 부동산 컨설팅, 매입매각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PM은 건물주를 대신해 부동산의 실질적인 운영, 임대차 관리, 시설 관리, 유지 보수 등을 총괄해 건물 가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물산은 리테일·오피스·호텔·시네마·콘서트홀 등 다양한 용도가 밀집된 복합시설의 PM 실적을 갖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을 소유하고 PM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초고층 복합건물에 대한 시설 관리·운영에도 전문성이 있다.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도 운영·관리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임대·투자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롯데물산이 그룹 외부 부동산 자산관리로 업역을 넓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롯데물산은 강남권역(GBD)의 아크플레이스, 분당권역(BBD)의 판교H스퀘어 등 수도권 주요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의 PM 업무를 수행 중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3월 서울 양평동에 있는 롯데칠성 부지를 매입해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롯데월드타워 준공 후 10년 만에 신규 개발 사업이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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