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심사요건 완화하고 담보 인정비율 상향 검토
중소기업·소상공인 374억원 지원…인재 장학금 3억원 전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입주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확대한다.
NH농협은행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를 찾아 민형배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심사요건을 완화하고 담보 인정비율을 높이는 등 금융 우대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 임직원에게는 자산관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지난 7월 출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대출에는 0.4%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4건, 374억원을 지원했다.
보증기관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1257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NH성장동행센터’를 통해서는 창업·경영·세무 분야 컨설팅을 올해 132건 제공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농협은행은 이날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학업 지원 등에 활용할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향후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전문인력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미래산업을 이끌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과 교육 분야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1차 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약 3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전체 조달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농협은행은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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