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로베이스원 K-씨푸드 홍보모델 선정
‘폼·각·띵·찐’ 한글 키워드로 수산물 4종 표현
내달부터 인천공항·서울역 이어 해외 매체로 확산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글로벌 K-팝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굴·광어·전복·김 등 한국 수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이 출연한 ‘K-씨푸드(K-Seafood)’ 홍보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약 70만회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제로베이스원을 K-씨푸드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홍보영상 ‘Give it a Kick, Dive into K-Seafood(짜릿하게 즐겨봐, K-씨푸드의 매력 속으로)’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 16일 해수부 공식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약 70만회, 좋아요 약 1만5000회를 기록했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번 영상은 대표 수출 수산물인 굴과 광어, 전복, 김 등 4개 품목을 주제로 각각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젊은 세대와 해외 소비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수산물마다 짧은 한글 키워드를 붙인 것이 특징이다.
굴에는 ‘폼’, 광어에는 ‘각’, 전복에는 ‘띵’, 김에는 ‘찐’을 각각 연결했다. ‘폼’은 굴이라는 글자의 모양과 시각적으로 유사하면서 ‘폼 난다’는 표현에서 따왔다. 광어는 지느러미의 각과 ‘각 나온다’를 연결했다. 전복의 ‘띵’은 뛰어난 작품을 뜻하는 유행어 ‘띵작’에서, 김의 ‘찐’은 ‘진짜’를 뜻하는 표현에서 가져왔다.
배경음악에도 한국적 요소를 넣었다. 거문고 등 국악을 K-팝 스타일과 결합한 ‘Give it a Kick, K-Seafood’다. ‘K-Seafood’를 반복하는 가사로 구성됐으며 멜론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해수부는 다음달 1일부터 홍보 범위를 해외로 넓힌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겨냥해 인천공항 터미널과 서울역 등에 영상을 송출하고 아시아·유럽 등 해외 방송·온라인 매체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영상은 우리 수산물을 어렵고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K-팝 콘텐츠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민간 협업 등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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