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대형 태풍 ‘두쥐안’이 일본 수도권을 통과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일본 기상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쥐안이 전날 오후 도쿄와 이즈제도 주변 해상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즈제도 오시마마치에는 21일 오후 5시 20분까지 24시간 동안 686.5㎜의 비가 내렸다. 이는 평년 9월 한 달 강수량인 341.3㎜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바현 이치하라시 우사쿠에는 24시간 동안 392.5㎜가 내렸고, 후나바시시 345.5㎜,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308.0㎜, 도쿄도 에도가와구 28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모두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단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
가나가와현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지바현에서도 1명이 숨졌다.
태풍은 현재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수도권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이 남아 있어 추가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우의 여파로 전력과 교통망에도 피해가 이어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44분 기준 지바·도치기·시즈오카·가나가와현 등 4개 현에서 약 4만9080가구에 전기가 끊긴 것으로 집계됐다.
JR동일본이 운행하는 소부선과 우치보선, 소토보선 등은 첫차부터 운행 중단이나 취소가 이어졌고, 도쿄와 가나가와를 연결하는 게이큐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다.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열차 운행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전날 밤 공항에 도착한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betterj@heraldcorp.com

![“누구보다 빨리 배우되, 도구가 되지 말라” [헤럴드 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1/news-p.v1.20260921.dd83dbb021634b029a3e79d42316802c_T1.png?type=h&h=240)
![“AI는 최고의 도구…누구보다 빨리 배우되, 도구가 되지 말라”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8/news-p.v1.20260917.7d68c84655c747438af5844aba94bf71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