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사 내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까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양방향 열차가 다시 무정차 통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2일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2호선 이대역 역사 기계실에서 불이 나 승강장 내부로 연기가 유입됐다.
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해 오후 8시 24분부터 내외선순환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역사 내에 있던 시민들을 즉각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5분 만인 오후 8시 2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현장 수습을 마친 공사 측은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후 9시 3분께 열차의 이대역 정차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정상 운행 15분 만인 오후 9시 18분께 승강장 안전문이 열리지 않는 시스템 오작동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사는 또다시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긴급 전환했다. 화재 진압 후 운행 재개와 재통과가 잇따르면서 야간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공사는 직전 화재와의 연관성을 포함해 안전문 오작동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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