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과거 장모님이 작명소에서 받아온 첫째 아들 이름 후보를 보고 경악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NS 계정에는 23일 방송을 앞둔 예고 영상이 올랐다. 해당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신현준은 MC 유재석과 함께 큰아들의 작명을 둘러싼 일화를 털어놓았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이름을 못 지어주겠더라. 하도 이름을 못 지으니까 장모님께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신창원’이라고 하는 거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신창원은 ‘희대의 탈옥수’로 불린다. 그는 지난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한 뒤 2년 넘게 도피 행각을 벌인 인물로 1999년 7월 검거 당시 입고 있던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현준은 “그때 ‘장모님, 뭐 하시는 거예요? 저는 이 이름을 보자마자 티셔츠밖에 생각이 안 나요’라고 했다”고 전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신현준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진짜 왜 그러셨어요, 장모님”이라고 하소연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결국 작명소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던 신현준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름을 다시 고민했다고.
신현준은 “아버지가 소천하시고 나서 아이가 태어났다”며 “생전에 늘 ‘현준아, 우리 아들 현준아’라고 부르시던 ‘준’이라는 글자가 가슴 깊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후 아내가 ‘민준’을 제안하면서 첫째 아들의 이름은 최종적으로 ‘신민준’으로 정해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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