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3345억원 순매수

삼성전자 2.79%·SK하이닉스 3.21%↑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 강세

코스닥 4.48% 오른 894.29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장을 마쳤다. [연합]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장을 마쳤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코스피가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국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며 69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4% 넘게 급등하며 890선을 넘어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3.55포인트(0.34%) 내린 6814.49에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06억원, 548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2.79%) 오른 27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5만7000원(3.21%) 상승한 1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2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51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600억~630억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국내 수출 호조도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한 120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62.8% 급증한 60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잇따른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와 한국의 9월 수출 호조가 반도체 업종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4.76%), 삼성전기(3.17%), 삼성바이오로직스(2.73%), SK스퀘어(1.40%), 현대차(1.16%), LG에너지솔루션(0.98%), 삼성생명(0.71%) 등이 상승했다. KB금융(-1.6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95포인트(0.23%) 내린 853.96에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83억원, 22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4.13%), 에코프로(5.58%), 주성엔지니어링(3.56%), 에코프로비엠(5.13%), 레인보우로보틱스(5.02%), 원익IPS(9.13%), 이오테크닉스(8.46%), 리노공업(10.90%), 심텍(6.25%), HPSP(8.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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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89794

hajun82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