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9년만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보내기·받기’ 서비스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넘어섰다. 또 지난 2년간 해외송금 수취수수료를 면제한 건수는 20만건으로, 고객이 절감한 비용은 약 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6일 ‘해외계좌송금 보내기·받기’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시 송금 비용을 기존 은행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모바일 앱에서 365일 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출시 9년여 만에 누적 500만건을 돌파했다.

송금 기본수수료 면제는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에서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송금 금액과 건수에 관계없이 기본수수료 4900원을 면제한다. 8월 12일부터 시행한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 것이다.

외화통장에서는 미국 달러와 유럽 유로, 일본 엔화 등 9개 통화를 19개국으로 바로 송금할 수 있다. 원하는 환율에 외화를 미리 사두고 필요할 때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달러 세이프박스’에는 최대 10만달러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연 2.3% 금리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는 내년 9월 30일까지 전액 면제한다. 2024년 10월부터 시행한 혜택을 1년 더 연장한 것으로, 카카오뱅크 국제은행식별코드(SWIFT·KAKOKR22XXX)를 통해 받는 해외송금에 자동 적용된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