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변경 승인 등 절차 남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7일 OK금융그룹 계열사 오케이넥스트와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케이넥스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오케이넥스트는 앞으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예보는 이 절차가 모두 끝난 뒤 자금지원을 실행하고, 오케이넥스트와 지분을 매매해 매각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정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MG손해보험 부실 처리를 위해 출범시킨 가교보험사다. 올해 4월 본입찰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만 응찰해 유찰됐고, 재공고 입찰에는 OK금융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흥국화재·JC플라워 4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냈다.
지난 2022년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예보는 여러 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특히 2024년에는 메리츠화재와 수의계약을 맺으며 매각이 성사되는 듯했지만, 고용 승계 문제로 MG손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앞으로 오케이넥스트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라는 관문을 넘길지 주목된다. 인수 뒤에도 자본 확충, 지급여력비율 개선, 영업 기반 복원 등 경영 정상화가 과제로 남게 된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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