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10개 병원 중 40곳 선정… 국내 병원 4곳 포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하대병원이 세계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미국 뉴스위크와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세계 68위, 국내 7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 161위, 국내 11위에서 각각 93계단, 4계단 상승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I 혁신 리더’ 부문에도 선정됐다. 평가 대상 세계 410개 병원 중 40곳만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4곳이 선정됐다. 디지털 성숙도 평가에서도 최고 5개 중 4개 리본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입원환자의 심정지 위험을 최대 24시간 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AI 낙상 예방 모니터와 심전도 분석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뇌 MRI와 흉부 CT 등 6개 검사에는 AI 영상 판독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수술기와 원격중환자실(e-ICU), 백령병원과의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진료 서비스와 재활·검체 운반 로봇 등 디지털 기반 의료·업무 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려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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