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교통 접근성은 주거지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로 꼽힌다. 행정구역상 수도권과 떨어져 있더라도 고속철도와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생활권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속철도 운행체계 변화로 천안아산역의 수도권 접근성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KTX와 SRT가 KTX로 통합 운행되면서 기존 수서발 열차도 KTX로 운행되고 있다. 수서·동탄·평택지제역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서축 좌석 공급은 약 30%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아산역에서는 서울 강북과 강남, 경기 남부 주요 지역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운행시간표에 따르면 천안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44분, 수서역까지 약 35분, 동탄역까지 약 16분이 소요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도 연결돼 천안·아산 지역 내 이동과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고속철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의 부동산 거래 사례도 살펴볼 수 있다. KTX 광명역 생활권에 위치한 ‘광명역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1월 12억5,000만원에서 지난 8월 14억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광명역 일대는 고속철도와 수도권 교통망, 상업·업무시설 등이 형성된 지역이다.
천안아산역 일대에서도 기존 고속철도망을 비롯해 추가적인 광역교통시설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환승시설과 광역버스, 철도망 관련 사업이 진행되면서 향후 교통 여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사업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이다. 총사업비 약 6,735억원을 투입해 약 6만1,041㎡ 부지에 환승주차장과 연결브리지 등 환승시설을 확충하고, 오피스와 판매시설, 호텔, 공동주택 등 환승지원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현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종과 천안아산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도 계획돼 있다.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포함된 세종~천안 BRT 2단계는 홍익대입구에서 KTX천안아산역까지 33.5㎞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세종과 천안·아산 간 대중교통 이용 여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최근 천안시와 충남·강원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들은 GTX-C 천안·아산 연장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다만 노선 연장 여부와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에서 ‘아산그랑시티필하우스’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 생활권에 위치하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천안·아산 주요 산업시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천안아산점, 이마트 천안점 등이 있다. 불당·탕정 일대에 조성된 병원과 학원가, 상업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앞에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초등학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설화중학교와 이순신고등학교, 설화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위치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활용한 둘레길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은 서울과 수서, 동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을 갖추고 있으며, 광역복합환승센터와 BRT 등 추가 교통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기존 교통시설과 향후 추진되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주거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그랑시티필하우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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