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문 보건복지부지부 위원장, 초대 대외협력특별위원장 선임

국회 상임위 협력·언론 홍보 전문성 강화…국가공무원 권익 대변

국가직 복지 역차별 해소·공제회 설립 등 제도 개선에 역량 집중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철수 위원장(가운데)를 비롯해 대외협력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국회 정책 협력과 언론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철수 위원장(가운데)를 비롯해 대외협력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국회 정책 협력과 언론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국공노’)이 국회 및 언론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가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외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직사회 현장의 고충을 정책 의제로 연결하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국공노는 대국회 정책 협력과 언론 홍보를 전담할 ‘대외협력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국공노는 지난 9월 운영위원회에서 특별위원회 신설을 의결한 데 이어 정승문 보건복지부지부 위원장을 초대 대외협력특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 출범은 국가공무원의 근무 여건과 복지 문제를 조직 내부의 요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국회와 정부의 정책 논의로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국가직 공무원에 대한 복지 지원 격차와 국가직공제회 설립 필요성 등 주요 현안을 공론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의 정책 협력, 대외 홍보 전략 수립,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국공노의 주요 활동과 정책 요구를 국민에게 알리는 한편 입법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언론 홍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외부 인력도 보강했다. 국공노는 28일 공공 분야 홍보 실무 경험을 갖춘 외부 특별위원을 영입해 위촉식을 갖고 정책 홍보와 대외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은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직 공무원과 비교한 국가직 공무원의 복지 격차 문제가 공론화되고 국가직공제회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점에 주목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만큼 대외협력특별위원회가 정부와 국회, 국민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승문 신임 특별위원장은 국회와의 정책 협력뿐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과 각 지부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언론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외부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국가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공노는 특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국회와의 정책 협의 채널을 확대하고 국가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대외 교섭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켜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7toy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