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8050억·신규고용 4793명
‘붐업 페스티벌 2026’서 글로벌 창업거점 도약 선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스타트업파크가 개소 이후 6년간 2105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매출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검증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제품 공급, 해외시장 진출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인천의 창업 생태계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 페스티벌 2026’을 열고 그동안의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협력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2105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총 1조1985억원, 투자유치 규모는 8050억원에 달했으며 신규고용도 4793명 발생했다.
창업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망도 확대됐다. 국내 31개 실증 협력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14개국 23개 기관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유니콘 브릿지 기업 2곳과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아기유니콘 기업 7곳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실증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된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에이블랩스와 템프체인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한 뒤 제품 구매와 투자유치, 글로벌 공급계약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스타트업의 현장 실증을 지원해 온 셀트리온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운영하며 426개 멤버사의 성장을 지원한 신한금융희망재단에도 각각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기술 실증부터 투자유치, 사업화,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까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인천에서 시작한 기업이 인천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유망 창업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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