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20.9%·한동훈 18.5%
30대 비호감 1위는 김민석 30.7%
[헤럴드경제=이우중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의 선두권에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비호감 정치인’을 묻는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정치인’을 조사한 결과 김 대표가 20.9%로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18.5%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4%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 안이다. 차기 정치 지도자로서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인물들에게 반대 진영의 비호감도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16.0%를 기록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2.2%로 뒤를 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7%,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10.6%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3%,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0%였다.
연령별로는 세대에 따라 비호감 인물이 엇갈렸다. 만 18세~20대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17.1%로 가장 높았고 이진숙 의원 16.1%, 한동훈 의원 15.9%, 김민석 대표 15.4% 순이었다. 30대에서는 김 대표가 30.7%로 가장 높았으며 조 원장 15.0%, 한 의원 13.3%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에서는 한 의원이 각각 23.9%, 25.9%로 가장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40대에서는 김 대표가 19.9%, 이진숙 의원이 17.1%였고, 50대에서는 김 대표 17.2%, 이진숙 의원 13.8%였다. 60대는 이진숙 의원이 22.8%로 가장 높았고 김 대표 19.4%, 한 의원 17.8% 순이었다. 70대 이상에서는 김 대표가 23.8%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김 대표의 비호감 응답이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는 김 대표 23.2%, 이진숙 의원 15.5%, 한 의원 14.4%였고 경기·인천에서는 김 대표 20.0%, 한 의원 18.9%, 이진숙 의원 16.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김 대표가 21.1%로 가장 높았고 한 의원 18.9%, 이진숙 의원 16.7%가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은 김 대표 20.3%, 정 의원과 한 의원이 각각 18.3%였고 충청·강원은 김 대표 25.2%, 한 의원 22.0%였다. 호남·제주에서는 이진숙 의원이 21.4%로 가장 높았으며 한 의원 19.2%, 장 대표 18.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ain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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