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19.4조…전년比 15.8% ↓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현대건설은 30일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익이 66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19조36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8%가 감소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영업익은 같은 기간 24.4% 증가한 664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는 3분기 기준 28조8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하며 연간 수주 목표 33조4000억원의 86.5%를 달성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 등의수주 실적도 반영됐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9조5310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3.6년치 일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해상풍력 등 지속가능 에너지 사업과 데이터센터, 복합개발 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2조7315억원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선두를 기록 중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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