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6-1 승리
삼성, 시리즈 3승 2패 KT와 격돌
김지찬 2타점 적시타로 2회 주도권
후라도는 KIA 타선 5안타로 묶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정규시즌 1위 kt wiz와 우승을 다툰다.
삼성은 1회말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승부의 흐름은 2회 기울었다. 강민호와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2·3루 기회에서 김지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김지찬의 도루에 이어 박승규가 우전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초 박재현의 우월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타구가 좌익수 수비 실수로 3루타가 되며 추가점을 얻었다. 이어 박승규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져 6-1로 승기를 굳혔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자책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삼진 3개를 곁들여 KIA 타선을 막아내며 2차전에 이어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8회 이승민, 9회 원태인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회부터 등판한 양현종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 수비 실수와 적시타가 겹치며 2점을 더 내줬다. KIA 타선은 5안타에 그쳤고 김도영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2024년에는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었고, 지난해에는 한화 이글스에 2승 3패로 밀렸다. KIA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2차례 진출해 모두 우승했지만,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 다섯 차례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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