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최초 도입…병원동행부터 병상돌봄까지 원스톱 지원

서준오 노원구청장 방문
서준오 노원구청장 방문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가 정부로부터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인정받았다.

노원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혁신사례를 발굴해 최초 도입 또는 분야별 최고 성과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서면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 종합토의 등을 거쳐 총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노원구는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최고기관 2곳 중 하나로 선정돼 포상금 400만원도 받는다.

이번 선정은 노원구가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의 정책적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원구의 아픈아이 통합돌봄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보호자가 직장생활 등으로 직접 돌보기 어려울 때 병원동행부터 병상돌봄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다.

48개월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병원 진료와 귀가까지 동행한다. 일반진료와 정기검진뿐 아니라 발달치료, 심리상담 등도 지원한다.

병상돌봄 서비스는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간병과 복약지도,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9월 30일까지 누적 회원은 4647명, 누적 이용 건수는 8692건이다. 병원동행 6526건, 병상돌봄 2166건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6%에 달한다.

특히 노원구의 정책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23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벤치마킹에 나서면서 공공이 주도하는 아동돌봄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노원구는 아픈아이 돌봄 외에도 양육가정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36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가구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및 육아시설 방문 때 전용차량을 연 10회 지원하는 ‘노원 아이편한택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운행 2035건, 회원등록 2836명을 기록했다.

시상
시상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이휴센터’도 현재 28개소를 운영하며 방과 후 돌봄과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하고, 부모가 돌보기 어려운 시간에는 병상돌봄을 제공하며, 방과 후에는 안전한 돌봄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정부혁신 국내 최고기관 선정은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주목하고, 이를 공공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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