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

ADB 주최, BNK·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관

부산세션 ‘북극항로·해운산업 탈탄소화’

2일 오전 BNK부산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47차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 [부산시 제공]
2일 오전 BNK부산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47차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의 주요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이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BNK부산은행 컨벤션홀(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BIFCⅡ)에서 열린다. ASEAN+3 채권시장포럼은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의 역내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2010년 설립된 협의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하고 BNK금융그룹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시와 재정경제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금융당국·중앙은행·예탁결제기관·국제기구 및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지속가능한 블루시티 조성’을 주제로 국가간 채권거래와 관련한 제도·시장관행·금융인프라의 표준화 및 조화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제4차 디지털채권시장포럼(DBMF), 제36차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CSIF), 제47차 ASEAN+3 채권시장포럼(ABMF)을 연계해 진행하며, 부산 특별세션과 재정경제부 주관 ASEAN+3 역량강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첫날인 2일 열린 ‘부산 특별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뒷받침할 금융의 역할과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기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이 ‘블루본드를 통한 해운 탈탄소화와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서 부산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고, 정헌중 팬스타 이사, 안용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서종석 해양관리협의회(MSC) 한국대표가 북극항로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블루파이낸스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영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실장, 이영직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장, 문호진 BNK부산은행 부부장도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 발전방향과 한·아세안 금융협력, BNK금융그룹의 해양금융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 특별세션에 이어 열리는 각 포럼과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채권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디지털채권시장포럼·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 공동회의에서는 탄소시장과 국가간 탄소거래, 예금토큰과 디지털채권 등을 다루고, ASEAN+3 채권시장포럼에서는 역내 자본시장 동향과 국가간 지급결제, 지속가능금융 발전방향을 공유한다. 재정경제부 주관 ASEAN+3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위험요인과 AI 발전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찰한다.

전재수 시장은 “아시아 각국의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부산에 모여 채권시장의 미래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이 역내 금융시장의 연결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금융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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