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엄태화 감독이 영화 ‘가려진 시간’ 속 배경이 되는 가상의 섬 ‘화노도’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다.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 주연 배우인 강동원 아역배우 신은수가 참석했다.이날 엄 감독은 ‘화노도란 이름이 강렬하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란 질문에 “사실 별다른 의미는 없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그는 “가상의 섬이 배경이라고 설정하고 출발한 작품이다”면서 “주인공이 그 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나이가 든다. 그래서 ‘나이가 든다’ ‘노화?’ 이런 생각을 하다 그냥 ‘노화’를 거꾸로 뒤집어 ‘화노’란 이름을 지은 것 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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