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7일 박 대통령이 만난 인사들은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등이다. 이 가운데 김삼환 목사는 과거 세월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2014년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세월호를) 공연히 이렇게 침몰시킨 게 아닙니다. 나라가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은 그래선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라며 “무슨 누구 책임, 이런 식으로 수습하지 말고 온 나라가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애통해하고 눈물 흘리고 우리 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해 당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그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는 페이스북에서 “몇가지 내가 아는 사실을 쓰고 싶다”며 “아버지는 공개 석상이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단 한 번도 세월호의 참사가 하나님의 하신 일이라든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오직 아이들과 희생자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만 표현하여 왔다”고 밝힌 바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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