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9일오후 9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청소년 인성진흥 등 사회를 위한 활동들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 정부 국회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파도에 신속하고도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천제재현 문화행사에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종교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박사논문 표절과 관련해서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내용과 겹치고 인용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 참여정부 시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안전처 장관으로 지난 2일 추천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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