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차은택 씨(47)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동원해 측근을 대기업에 취업시켰다고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10일 밝혔다.
차씨는 오후 7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차 씨는 민간인이지만 공직자였던 안 전 수석의 직권남용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 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켰다. 이후 자신이 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KT IMC마케팅부문 전무로 근무하고 있는 이 씨는 차 씨가 몸담은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일했다. 이씨는 차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르기 두달 전인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으로 옮겼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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