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5년전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의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해 보도했던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당사자인 이 전 대통령을 21일 국립현충원에서 만났다.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는 문구와 함께 시사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 게시물에는 주 기자와 이 전 대통령의 짧막한 만남 장면과 대화가 재구성됐다. 이 전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과 같은 심정인데 정말 참담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 기자가 “국민의 마음은 하야인데요”라고 묻자, 별다른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공개한 대화 내용과 함께 주 기자가 2011년 작성한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관련 기사라 링크됐다. 이 기사에는 ‘내곡동 땅 의혹의 중심은 사저 이전 여부가 아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점이 많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말미에는 ‘끝까지 취재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매체는 이 전 대통령 관련 취재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내곡동 사저 의혹은 이 전 대통령 재임시 퇴임 이후 머물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처와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 씨가 상대적으로 돈을 더 많이 지출해 결과적으로 국고를 낭비했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이 전 대통령은 불기소 처분되기는 했으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고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 씨는 특검 수사를 받기까지 했다. 결론은 무혐의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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