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대성(광주) 기자] 보해양조는 경기침체와 소비감소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고흥산 유자 수매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보해양조 측은 올 가을 생산된 햇유자 과즙 30톤을 수매해 계열 식품회사에서 ‘유자청’ 등의 원료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30톤의 유자과즙량은 유자 생과 300톤에서 얻어지는 내용물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향토기업 보해는 지난 2003년부터 13년간 해마다 평균 40여톤의 고흥유자를 수매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양으로는 600여톤, 총액으로는 23억원에 달한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호남을 연고로 하고 있는 저희 회사는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 기업 및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해는 이 밖에도 지역 상생차원에서 정남진편백사업단에서 제작한 편백제품을 구입했고, 복분자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정읍과 순창산 복분자 415톤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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