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남경필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은 “탄핵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박영수 특별검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오전 전현직 새누리당 탈당의원 모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일부 의원들의 탄핵 부결 의견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탄핵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직무정지 시켜야만 특검을 통해 참담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퇴진은 박 대통령의 마음이다. 해도 그만 안 하도 그만이다”라며 “그러나 헌법 질서 문란과 법치 훼손에 대해 국회가 탄핵이라는 절차를 하지 않으면 국회의 헌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탄핵이 부결할 경우를 우려했다. 그는 “12월 9일 역사적인 날 국회가 탄핵 절차 개시에 실패한다면 20대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버림 받고 해산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김 의원 외에 남경필 경기지사, 정두언·이성권·정문헌·박준선·김상민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이 회동에서 “‘선(先) 탄핵 후(後) 정치적 해법’ 마련이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면서 “탄핵은 국가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로서 이를 못하면 국회나 새누리당은 없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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