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47·사진)가 지난 3일 제14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500여 명의 신문방송학과와 정보통신정책 전공학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 교수는 “대한민국은 신뢰가 사라지고 실망과 분노, 성난 민심으로 가득차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정치권과 국민간의 소통 부재가 큰 원인”이라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 등 정치과정에서 정치권과 국민간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선거전략, 여론조사 및 공공정책과의 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언론중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 교수는 “우리나라의 언론 관련 법문화는 유럽식의 전통과 미국식의 내용이 혼재됐다”며 “한국식으로 이론화 시키는 과정 중인데 정치, 사회, 경제적인 담론이 바로 미디어 법을 통해서 폭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교수는 충북고와 성균관대 법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만하임대학에서 쓴 논문은 독일 정부학술교류처 다드(DAAD) 선정, 최우수 외국인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한국헌법학회 이사로 재임하며 국회 입법조사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법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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