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근 온라인상에서 정유라 씨의 승마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영상이 떠돌고 있다.
약 3분 가량의 영상은 지난 2013년 2월 유튜브 ‘junkin Video’에 올라온 것이다. 제목은 ‘기수에 복수하는 말'으로 승마 대회에 출전한 어설픈 실력의 기수들을 조롱하는 영상이다. 영상 속 정 씨로 추정되는 기수는 말을 통제하지 못하고 끌려다닌다. 장애물을 넘어야할 시점에 말은 일부러 경로를 이탈하고, 뒤이어 나무로 돌진한다. 말은 순간, 몸을 비틀어 자신은 나무와 충돌을 피하고 기수만 떨어트린다. 영상 속 해설진은 “말 위에 짐짝이 앉은 듯 매우 불안하다”라고 당시 영상을 평했다.
지난 11월 기준 국제승마연맹에 따르면 정 씨의 마장마술 세계 랭킹은 560위다. 정 씨는 국내 대회에서 몇몇 메달을 딴 바 있다. 정 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8년 5개 승마대회 ‘칠드런’(제일 난도가 낮은 종목) 마장마술경기 초등부에 출전해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4개 대회는 출전자가 정씨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 한 대회에선 출전자가 정씨를 포함해 두 명뿐이었다. 이외에도 국제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나, 모두 팀 대항이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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