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박정희 동상 철거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13일 지난 4일 영등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훼손사건과 관련해 “박정희 동상 철거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는 100만 촛불과 함께 타오르는 시대적 요구이며, 우리는 그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다.
문래근린공원의 박 전 대통령 흉상이 훼손된 사건은 2000년 시민단체에 의해 철거됐다 복구된 이후 두 번째이다. 이 흉상은 5.16 쿠데타를 주도한 육군 6관부 사령부에 설치됐으며, 1985년 6관부 사령부가 이전한 이듬해 문래근린공원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영등포 구청은 조성 후 점용허가를 받아 설치한 것도 아니며, 공원 조성 당시 기념비로 포함됐는지에 대한 자료 또한 찾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철거를 요청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뜨거운 만큼 그에 응답하는 것이 공무원의 의무”라며, “하루라도 빨리 흉상을 이전하고 공원을 국민의 품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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