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 참모들과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이날 ‘떡국 조찬’ 자리는 최근 청와대 관저를 찾아온 참모들이 박 대통령에게 “혼자 드시지 마시라”고 건의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앞서 박 대통령 역시 참모들에게 “새해에 떡국이라도 드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1월 1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들과 떡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그러나 올해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화을 고려해 참배 없이 참모들과만 조찬을 같이하기로 했다.
조찬 자리에서는 덕담이 오갈 것으로 보이지만,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 등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루 전날인 12월31일에도 광화문에는 수많은 촛불 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쳐, ‘퇴진 촛불 집회’ 10번만에 10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찬 외에 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 헌재 변론 전략 수립 등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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