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씨가 “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라고 주장했다.
3일 경향신문은 덴마크 올보르 은신처에서 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류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정 씨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 씨는 자신에 대해 적용될 혐의를 알고 있었고 이를 최 씨에게 미루는 태도를 보였다. 정 씨는 “돈이 얼마나 왔고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아는 사람은 (승마코치)캄플라데와 엄마 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돌 볼 다른 식구가 있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내 자식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한국에 가겠다”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태에 대해 아는게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이화여대에 단 한번 갔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유철균(교수)와 최경희 총장은 단 한번 만났다. 전화를 한 적도 없고 컨택한 적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경찰에게 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전날 오전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정 씨가 체포된 곳은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 외곽에 위치한 단독 주택이었다. 체포 당시 아들과 보모,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함께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에서는 정 씨 일행이 타고 다녔던 폭스바겐 차량과 함께 승마 관련 도구와 한국산 제품들도 발견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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