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한다. 애초 예정된 일정보다 이른 시점이다.
2일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귀국 일자가 애초보다 며칠 앞당겨진 12일로 확정됐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의 이른 귀국으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측근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는데, 맞는 말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야 하는데, 당장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점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또 “우리나라는 지금 51%가 전체를 다 가지는 ‘올 오어 너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인데, 지금 소선거구제 후유증이 너무 큰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제3지대행이 점쳐지는 반 전 총장이 안 전 대표와의 본격적인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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