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인데요’를 쓴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문 판사는 이날 5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 사회 초년생들의 마음을 꿰뚫는 글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직장 내 선후배는) 관계 자체가 대등한 관계가 아닐 수밖에 없다. 실수를 할때 건조하게 그 자체만 지적해도 충분히 상대는 두려워할 수도 있고 위축될 수도 있는데 행위를 넘어서 인격의 문제로 끌고 가서 모욕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문 판사는 직장 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은 ‘자제’라고 꼽았다. 그는 “아주 훌륭한 리더가 되려고 막 용을 쓰고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다”라며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 자제하고 조심하는 것,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 줄 수 있으면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재미있다며 오랜만에 연락 오는 선후배, 친구들이 많더라. 가끔 ‘너나 잘하세요’ 또 욕하는 것도 온다”라고 말했다.
문 판사는 앞서 한 일간지 기고를 통해 ‘저녁 회식하지 마라. 찰떡 같이 말하는 상사가 되라’ 등의 메시지를 전해 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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