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유를 분석했다.
2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반기문 전 총장의 사퇴는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탈당 불발이 컸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결정적인 배경은 설 이후 여론조사를 했는데 13%대에 지지율이 머물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2월 8일 정당과 비슷한 결사체를 만들려고 했다. 그래서 새누리당 해체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이러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충정권 의원의 힘이 필요했다. 하지만 어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의 탈당이 불발되고 쇼크를 받았고 그래서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바른 정당에는 솔직히 악재”라며 “반기문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김무성 의원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술을 많이 마시더라, 특히 반기문 총장의 사과를 받고 엄청나게 씁쓸해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20일 만에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일찌감치 결정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만찬에 앞서 자신을 도운 인사 수십 명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몇몇은 ‘불출마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청했지만, 반 전 총장은 기자들에게 “재고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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