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미증유의 사태를 맞은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18일에도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 직원들이 절반 가까이 나온 것을 비롯해 법무나 인사, 기획 등 다른 팀 직원들도 나와 특검 수사와 관련한 대응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미전실 관계자는 “홍보 업무의 경우 숨 가쁘게 쏟아져 나오는 각종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하고 여론의 동향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이날 오후에 있을 특검의 이 부회장 소환조사에 맞춰 서울 강남 대치동의 특검 조사실 현장에도 갈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제는 구속돼 신병이 사법기관에 넘어간 만큼 직원들이 가도 특별히 어떤 역할을 할 수는 없다”며 “다만 취재 지원, 현장 분위기 파악 등을 위해현장에 몇 명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주말 근무는 지난해 11월 이 부회장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면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벌써 3개월째 비상근무체제가 가동되고 있는 셈이다. 일요일인 19일에도 미전실 직원 200여명 중 대부분이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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