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박 대통령은 전혀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고 지난 1일 채널A가 보도했다.
박 전 이사장은 채널A는 취재진을 만나 박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자신의 재산권 관련 소송 때문에 법원을 찾은 박 전 이사장은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헌재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독한 박 대통령의 최후 변론과 판에 박은 듯 똑같은 말을 전했다.
박 전 이사장은 “문화융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재단에 대기업이 기부하는 건 수익자 부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정책노선에 따라 안 맞는 사람을 교체하는 게 대통령 역할“이라며 두둔했다.
박 전 이사장은 최순실 씨에 대해서도 “여성 대통령으로서 옷 심부름을 도와준 사람에 불과하다”며 비선 실세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대통령에게 옷을 전하며 만나다보니 주변 사람들 의견도 쪽지로 전하거나 얘기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오랫 동안 교류조차 없었던 자매지간이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이, 박 전 이사장을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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