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8일 제주에서 농촌진흥청의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감귤연구소, 국립축산과학원의 난지축산연구소를 방문해 연구현장의 현안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정 청장은 앞서 7일에는 서귀포시의 아열대작물인 망고를 재배하는 유성농장과 제주시의 키위 국내육성품종 수출 현장인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생산 시설과 유통ㆍ수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 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재배의 가능성과 생산·판매, 수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농업인을 격려하면서 아열대 작물의 도입 및 국내육성품종의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성농장(농장주 김인경)은 아열대과수 망고 ‘어윈’을 에너지 절감 시설을 이용해 냉·난방비를 70% 이상 줄여 고품질 망고를 생산하는 농가이고,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은 키위 국내육성품종 ‘한라골드’, ‘제시골드’를 생산해 싱가포르 등 4나라에 2015년부터 현재까지 171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현장방문에 앞서 정 청장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학습단체장과 만나 간담회를 여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과 연구․기술보급사업 중점과제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아열대 과채류의 국내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비는 낮추면서 품질은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확대 보급해 제주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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