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한솔의 탈출을 도운 단체는 ‘천리마민방위’라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을 보호하는 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탈출을 원하시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을 지킨다”라고 밝혔다. 북한 이탈 주민의 현 거주지가 어디든지 상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마민방위 측은 “지난달 김정남 피살 이후 그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이 왔다. 그들을 만나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동시켰다. 그외 탈북 요청이 수차례 들어와 탈출을 여러번 실행했다”라며 “김정남 가족의 현 행방이나 위 탈출 과정에 대한 사항은 이 이상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이름을 밝힌 수 없는 제3에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8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한솔은 김일성 일가 김한솔이다. 제 아버지는 며칠 전 살해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현재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다. 우리는 상황이 곧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한솔은 중국과 마카오, 프랑스 파리 등지로 거처를 옮겨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까지 마카오에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정남 피살 이후 행적이 묘연했다. 말레이시아에 아버지 시신을 수습하러 갈 거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동선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왔다.
우리정부는 영상에 나온 인물이 실제 김한솔인지와 천리마 민방위가 어떤 단체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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