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통계 오류 사고를 낸 것에 대해 이주열 총재가 대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14일 관련자들에 대해 강한 문책성 인사를 전격 실시했다.
이 총재는 “이번 통계 오류는 한은이 소중한 가치로 지켜온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관련 부서를 거듭 질책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 9일 1월중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9775억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잘못된 통계였던 것으로 드러나 혼란을 줬다.
지난해까지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통계에서 제외됐던 ‘영리 목적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해부터 새로 포함됐던 것인데, 한은은 이같은 내용을 각주 등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한은은 이후 이 총재 지시에 따라 전 부총재보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담당자가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적절한 설명 없이 통계를 공표한 것으로 밝혀졌고, 문책성 인사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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