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 시찰 도중 외투에 페인트가 묻은 장면이 공개됐다.
조선중앙TV는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시내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방문하면서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약 70여장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 가운데 특이한 사진 하나가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건물 복도에서 창밖을 가리키면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에게 무언가 지시하는 사진 속이 문제였다. 김 위원장의 외투에 흰색 페인트가 그대로 묻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시찰을 앞두고 현장 관계자가 무리하게 페인트로 덧칠을 했다가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공포정치 등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김 위원장이나 보좌진이 관계자를 색출해 ‘숙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김정은의 현지시찰 사진에는 페인트 묻은 장면이 포함되지 않았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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