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색적인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포스터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벽보에 비유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른바 ‘안철수 포스터’에 대해 “87년 대선 때 노태우 민정당 후보가 자기가 속한 정당이 전두환에 의해 만들어진 것 때문에 인가가 없어서 정당명을 뺀 포스터를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나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포스터도 마찬가지로”라고 힐난했다.
안 후보의 포스터는 별도 촬영이 아닌 경선 현장 사진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비교하면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두 팔을 치켜든 안 후보의 동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포스터는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 이깁니다’라는 국민의당 캐치프래이즈에 맞춰 차별화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국제 원쇼 페스티벌 등 국제 광고제에서 29개의 메달을 받아 ‘광고 천재’로 업계에 이름난 인물이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직접 설립한 후에는 공익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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