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리그 클래식 극적 잔류 올 시즌 3무3패 무승행진 수렁
지난 시즌 막판 이기형 감독 대행체제로 6승3무1패를 올리며 K리그 클래식 역사에 극적으로 잔류했던 인천이 올 시즌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작년 막판 이 대행은 ‘이기는 형’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6경기에서 인천은 3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대행에서 ‘정식’ 임명을 받은 이기형 감독은 올 시즌 손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주, 전북, 포항 등 강팀들과의 일정이 많았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다. 그러나 승격팀 대구FC에 고전하다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15일 펼쳐진 6라운드에서는 전남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작년의 강점이던 수비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1점을 내줬다. 경기당 2실점에 가까운 기록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공격력 역시 시원치 않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에서는 15득점을 기록한 반면 올 시즌은 6경기 동안 6점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빈 오리스, 크르스테 벨코스키, 마테이 요니치 등 대신 들어온 고르단 부노자, 코너 채프먼, 웨슬리 알베스, 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 등 용병이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다. 특히 달리는 최전방에서 해결을 거의 해주지 못하며 케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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