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대통령께서 준 신뢰와 기대에 많이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업무차 스위스 방문도중 장관후보자 지명 사실을 접한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자는 ‘자녀 국적·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그런 상황은) 사실”이라고 밝힌 뒤 “청와대 검증과정에서 이미 보고한 일이고 자세한 얘기는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자녀의 미국 국적포기 문제에 대해서는 “남편과 아이와 통화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강 후보자의 장녀는 1984년 후보자가 미국 유학 중 출생한 선천적 이중 국적자로, 2006년에 국적법상 국적선택 의무 규정에 따라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면서 “본인이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벌써부터 인사 원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라며 반발했다.
강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비(非)고시 출신에 여성이라고 하지만 외교부에 오래 몸을 담았고 선배 후배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기댈 분들은 그분들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우선 과제로 북핵 문제를 꼽으면서 “직접 다룬 경험은 없지만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큰 국제현안으로 오래 남아있고, 유엔에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면서 “그런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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