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을 치료 중인 의료진이 탑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최 씨는 현재 10초 이상 눈을 뜨고 있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최 씨는 지난 6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대 목동 병원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 등 최씨의 주치의 3명은 7일 오후 최 씨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의료진은 “환자의 의식 상태는 심한 기면 상태로 간혹 눈을 뜨기는 하지만 그 상태를 10~20초 정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호흡도 완전하지 않다. 항불안제로 주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을 상당히 많이 복용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정확한 복용량에 대해서는 “복용량은 환자의 진술로만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의료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처음 병원에 실려왔을 때보다는 상태가 호전됐다. 실려왔을 당시 혈액 속 산소량은 적고 이산화탄소량은 과다한 데 따른 호흡부전 상태를 보였다고 한다. 의식도 바늘로 찌르는 등의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정도였다.
최 씨는 쓰러지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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