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배우 유지태 씨와 함께 7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방공무원 증원 방침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의 소방서 방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을 겪어 온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평소 강조했던 소방공무원 증원을 재차 약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소방관과 경찰ㆍ군부사관 등 국민 생명ㆍ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17만4000명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날 11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문 대통령과 함께 동행한 유지태 씨는 지난 2000년 영화 ‘리베라 메’를 통해 소방관을 연기한 적 있다. 지난 5일에는 소방관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소방관GO(고)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해 소방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소방관GO(고)챌린지’ 캠페인은 일명 ‘소방관 눈물 닦아주는 법안’의 통과를 응원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법안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소방청 독립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한편 현직 소방관들은 문 대통령의 행보를 반기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고위직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하고 국민안전처에서 소방청을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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