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약 930여 ㎞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스커드계열 미사일 4발에 이어 두 번째로 사거리가 1000㎞에 근접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했다.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고각발사해 비행거리를 좁힌 것일 경우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930㎞를 훨씬 웃돌 수 있다. 현재 미사일의 고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도가 2000㎞를 넘었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상당히 길 수 있다. 예컨대, 미사일이 통상 고도 2000㎞에서 사거리 700㎞를 날아갔다면, 정상 각도 발사로 4000~4500㎞를 비행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 중 사거리가 4500㎞를 넘는 것은 없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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